모두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~
빨리 여름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. ^^ 저는 추운게 더 좋더라구요~
폭염이 계속되는 요즘인데, 오늘은 왠지 그래도 조금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.

요즘에 계속 차가운걸 즐겨 먹었는데, 오늘은 따뜻한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어요!
따뜻하게 배를 채우면 왠지 보양식을 먹은 느낌도 들고,
그 뒤에 마시는 시원~한 커피도 또한 별미니까요~

수지 성복동에 "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칼국수" 매장이 있길래, 장소를 먼저 정하고선
메뉴는 그 뒤에 고민합니다. ^^

저는 들깨닭칼국수를 주문했어요.
"미사리 밀빛 초계국수"에는 여름메뉴가 많이 있는데요~ 초계국수, 콩국수, 비빔국수 등~~
그런데, 들깨닭칼국수는 많이 볼 수 있는 메뉴가 아니어서 첫 방문에 꼭 먹어보고 싶더라구요!
가게 이름에 초계국수가 들어있는데도 청개구리처럼 들깨닭칼국수를 먹었네요. ^^

심플합니다.
풍성한 들깨 풍미가 느껴지는 찐득~한 들깨국물과
닭고기살이 인심좋게 들어가 있고, 파가 송송 뿌려져 있네요.
반찬으로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옵니다.
들깨국물만으로 풍미가 충만하니,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면 충분하죠!
(김치는 셀프로 리필해 먹도록 되어 있었어요.)

들깨라는 이름만 들어도 정말 고~소한 기분이 들어 침이 꼴깍하고 넘어가는데요.
실제로 비쥬얼도 정말 고소 아니, 구수~해보이지 않나요!
들깨가 들어간 음식은 언제 먹어도 몸에 좋은 느낌이 팍팍 들어서 좋더라구요~
건강한 느낌 그 자체죠~~
실제로 들깨는 기억력, 집중력, 치매예방, 노화방지, 피부미용 등에 좋다고 해요.

들깨국물 농도가 정말! 짙어서 그냥 면만 들어도
진한 들깨국물이 잘 묻어 올라와, 면과 함께 즐기기에 좋더라구요.
가장 놀라운건 양이었습니다!
들깨국물도 정말 푸짐했고, 면도 정말 푸짐했어요~
양만 많은게 아니라, 맛있으면서 양도 많으니까 득 본 기분이더라구요.
(그런데 많아서 다 못먹은건 비밀이에요....^^;;;;)

저는 배추김치보다는 깍두기가 취향저격이었습니다.
식당에서 먹는 깍두기는 왜그리도 맛있을까요~

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칼국수는 프랜차이즈 임에도 불구하고, 굉장히 만족스럽네요!
다음에는 초계국수나 육개장칼국수도 먹어봐야겠어요.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