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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 면 맛집
검은 장독대 위로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이며 깊어가는 겨울밤.잠은 안오고 속이 궁금해질때, 바로 밤찬이 필요한 시간이다.한 겨울밤의 야참, 이북지역에서 예로부터 즐기던 김치말이 국수가 제격이다.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북녘땅에서 가장 대중적인 겨울 밤참.얼음이 둥둥 뜬 김치 국물의 차고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.<1998년 동아일보 소개 중>
지난 주말에 함병현 김치말이국수 점에 다녀왔습니다!네이버에 '김치말이 국수' 로 검색했을 때, 많이 검색되는 집 중 하나더라구요.포천에 본점이 있고, 지금은 서울/성남/고양/남양주 등에 체인점을 두고 있나 봅니다.
저는 가장 가까운 분당 야탑 지점에 갔다 왔어요.흑돼지와 국수를 함께 하시더라구요~
매장은 일반 고기집 스럽습니다.벽면에는 '함병현 김치말이 국수'의 연혁이나 소개가 자랑스럽게 붙어있네요.
평양지역 양반가의 기호 및 숙취제거를 위한 해장음식으로 유래된 김치말이 국수는천연유산균 물김치 국물과 청주, 물, 마늘, 양파, 대파 등과 삶은 소고기 육수를 혼합하여 만든 육수에차고 쫄깃한 국수사리를 넣은 후 배, 오이, 소고기편육, 두부, 열무김치, 풋고추, 깨, 참기름, 잣, 반숙계란 등으로 장식한 고급음식입니다.
함씨가 소개하는 김치말이 국수 만드는 요령.우선 쇠고기로 육수를 낸다.육수용 쇠고기는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넣고 끓인다.고기를 젓가락으로 찔러 보았을 때 푹 들어가면 적당히 익은 것.이 때 불을 끄고 고기는 따로 건져 놓는다.다음은 김치 국물과 섞기.미리 준비한 김치 국물과 식힌 육수를 1대1 비율로 섞은 다음 겨자를 조금 풀고 간을 맞춘다.김치 국물 반 공기와 육수 반 공기를 섞어 밥그릇 한 공기 정도로 만들면 1인분으로 적당하다.마지막은 담아내기 순서.그릇에 삶은 국수를 넣고 국물을 뿟는다.오이와 배를 채 썰어 넣고 김치를 위에 올린다.육수를 우린 뒤 건져낸 고기는 얇게 썰어 3장 정도 얹고 으깬 두부를 넣는다.어슷어슷 썬 풋고추와 잣을 얹고 깨소금과 참기름을 두르면 맛있는 웃기가 완성된다.<1998년 동아일보>
김치말이 국수 외에도 황태잔치국수나 매운비빔국수가 있네요.가격은 일반적인 6000원입니다.
김치말이 국수가 북에서 대중적으로 먹던 음식이었군요!벽에 붙어있던 김치말이 국수 정보를 읽다보니, 국수가 다 말아졌습니다.김치말이 국수의 열무김치 반찬과 함께 서비스됩니다.그릇에 담아낸 모양과 고명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?국수가 푸짐~하게 느껴지더라구요.
고명으로 두부, 토마토, 삶은계란, 오이, 배, 김치, 깨, 고추가 올라갑니다.기사정보에는 열무김치와 소고기 편육이 고명으로 되어 있었는데,여기서는 열무김치 대신 잘게 썬 배추김치가 올라가고, 소고기 편육은 없었어요~ ^^정말 푸짐해 보이죠~ 입구는 아담하지만, 깊은 그릇이어서 양도 많았습니다.
특이하게 두부가 고명으로 올라가는데요~보통 국물요리에 지역마다 특색있는 고명을 올리는데, 주로 경상도에서 두부고명을 사용한다고 해요.그래서 경상도식 떡국에는 부침두부를 올리다고 하네요.그런데 평안도식 김치말이국수에서도 생두부 고명을 만났네요. ^^
국물맛이 매우 칼칼합니다. 톡 쏘네요! 중독성 있는 개성있는 맛이에요.처음에는 칼칼한 김치국물이 꽤나 통각을 자극하는 맛인데, 고명으로 얹어진 두부와 배가 섞이니맛이 중화되어 훨씬 어우러집니다.저에게는 맛이 좀 강해서, 두부고명을 2배정도 많이 올려서 좀 약하게 먹어도 좋겠더라구요~흑돼지와 같이 하는 집이니, 고기를 구워먹은 후 먹기에는 그 칼칼함이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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